[한라산] 영실이의 2색 풍경
산행이야기 2011/10/29 22:15 |10월 26일 오전 7시 피곤한 몸을 간신히 추스리고 다시금 배낭을 정리합니다.
따듯한 물도 끓여 보온병에 담고 간단히 행동식들도 챙겨 민박집을 나와
네비게이션에 한라산 영실매표소를 도착지점으로 찍고 이곳에 도착합니다.
평일 오전 9시 조금 넘은시간 헐퀴 평일 사람 대박 많다능...
그렇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한라산 산행길입니다. 하악하악하악!!
오늘 제가 걸어갈 이길 바로 영실코스 되시겠습니다.
이곳에서는 백록담을 못갑니다. ㅠㅠ
제주도 일정이 빡빡하여 제일 짧은 코스인 이곳으로 갑니다.
백록담은 다음을 기약하며...
산행을 시작!! 약 3~4시간 소요예정입니다.
각 코스별 출입 제한 시간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숲길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내딪어 봅니다.
이야~ 멋진 운무가 @@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저질 체력은 가쁜숨을 내쉬기 시작합니다. 줴길~
하아 얼마나 걸었을까?
땅바닥 보며 걷다가 잠시 숨을 돌리려 고개를 들었더니
단풍과 따스한 햇살이 제 오감을 깨우기 시작합니다. 오오미~
깔딱고개 중반부에 도입하니 우우웅왕굿
헐퀴 -_____________- 입 떠억 벌어집니다.
아무래도 사진 한방 밖아야겠습니다
사진 찍어 주신분 감사합니다. (__ 꾸벅
하지만 이곳을 또 지나고 나니 다시 입이 떡하고 벌어집니다.
눈앞에 펼쳐진 한라산 운무 "우왕굿"
이맛에 힘든지도 모르고 이 길을 또 올라갑니다.
헌대 분명 좀전까진 가을 단풍놀이 삼아 올라왔지만
이곳부터 겨울이 시작됩니다. 하악 졸라 춥다는.....
콧물 눈물 다 나오기 시작합니다. =ㅠ=a
거센 바람에 귀가 떨어 질것 같이 웅웅 거립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월요일 비오고 화요일
기온 뚝 떨어져서 한라산 정상 부근은 영하 5도 닝길...
깔딱고개올라 오면서 개고생하다가 깔딱고개를 끝마치고난
이 숲속 길부터는 다시 따스한 길이 됩니다. 정말 간절히 바람을 피하고 싶었...
이렇게 산행을 하면서 슬슬 백록담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고
숲길을 지나 혹독한 추위를 잊게한 풍경이 있으니 바로 이것...
날씨가 급작스레 추워져 나무가지에 맺힌 아름다운 서리꽃??
이풍광을 끼고 추위도 잊고 계속 걸으니 갈증도 나고
달콤한 약수 한잔 바로 노루샘 되시겠습니다.
서로 물한잔씩 나누어 마시는 훈훈한 광경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해가 따스히 비춰 추위가 좀 가시는듯??
은아니고 그래도 졸라 추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그렇게 콧물 눈물 흘리며 드디어 도착한 윗세오름 대피소!!
다들 급작스레 떨어진 추위에 떨다 모인 많은 등산객들.
앗싸~ 난 바람을 피하고 싶었을 뿐이고~ 배가 고팠을 뿐이고~~~
이거 대피소에서 안먹으면 섭섭하죠? ㅋㅋㅋ 이맛 안먹어본사람 /경고
거기다 갈증해소 맥주한캔 우후훗~
배부르게 등따시게 먹었으니 사진도 한방 찍어봅니다. 해발1700m...
비록 백록담을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시간상 이곳에서 하산합니다.
가울과 겨울을 모두 보여준 한라산 정말 못잊을것 같습니다. bye~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악산]흘림골~용소폭포 (0) | 2012/01/27 |
|---|---|
| [북한산]클린산행 (0) | 2011/12/06 |
| [한라산] 영실이의 2색 풍경 (0) | 2011/10/29 |
Trackback Address :: http://www.opentalker.com/trackback/249
-
Subject: 첫사랑의 애틋함을 전해주는 그곳, 한라산
Tracked from 세상을 지배하다 2011/10/30 06:33 Delete제주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높이 1,950m의 아름다운 우리 강산, 한라산이다. 제주도에는 다섯 번 정도 여행을 갔지만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을 뿐, 한라산에 올라가 본 경험은 아직 없다. 사실 한라산에 오를 기회가 한번 있었다. 첫 번째 제주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기회였다. 한라산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자주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꼭 붙잡았어야 했것만 어쩔 수 없이 기회를 저버린 기억이 있다. 당시 한라산 등반이라는 흔치 않..





댓글을 달아 주세요